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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일은 다가오고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백신 접종 Q&A

백신 접종 시 이상반응 등 부작용 우려 때문에 접종을 주저하는 대상자가 생기고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과 관련된 불안감이나 궁금증을 방역당국과 전문가가 질의응답 식으로 해소시켜 주었다.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q. 백신 이상반응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활동성이 높은 20~50대에게 발생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8~49세 접종 시 이상반응이 많진 않을지 궁금합니다.a. 최원석 교수실제로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발생이 30대, 그리고 약물 사용이 많아지는 60대에서 높다고 과거 연구에서 보고됐던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어떤 백신이든 아나필락시스 발생 위험은 있습니다. 다만 mrna 백신의 경우 사용 초기부터 다른 백신에 비해 발생 위험이 조금 더 높다는 것은 알려져 있고,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내용으로는 100만 건당 2.5~4.7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백신과 비교해보면 발생 위험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주의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따라서 접종 이후 기관에서 반드시 15~30분 정도 머물러야 하며, 아주 드물지만 지연형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귀가 후 발진,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예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된 경우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a. 최원석 교수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던 분이라고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연감염에 의해서도 백신처럼 면역력이 생깁니다. 그런데 백신접종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적어지듯 자연감염에 의한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재감염의 위험이 다시 생깁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5~6개월 정도까지는 재감염 위험이 높지 않지만, 이후에 증가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최근 변이를 가진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위험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백신을 통해서 유도되는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각 백신의 임상연구에서 백신 접종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혈청에서 나타나는 면역반응과 비교한 결과 대부분 몇 배 이상의 항체가를 보였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맞을 수 있느냐는 권고되는 건 없습니다. 다만 격리는 해제된 상태여야 하겠고, 몸 상태도 회복된 상태여야 할 겁니다.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것은,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와 같은 코로나19 특이항체에 대한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까지 90일의 간격을 두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q. 최근 30세 이상에게도 az 잔여 백신 접종을 가능하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0~40대에서 az 백신접종을 통한 이익과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를 비교하면 어떤가요?a. 최원석 교수정책적 판단입니다. az 백신의 허가 연령은 만 18세 이상입니다. 국가마다 코로나19 발생 위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위험 등을 고려해 접종 연령 등 기준을 변동시키기도 합니다. 현재 유행 상황이 이전보다 길어지고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에 평가했던 위험과 이득을 비교해본다면 접종이 이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제한된 사람들에 대해서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접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정책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q. 백신 1차 접종 후 6주가 지난 후에 2차 접종을 한다면 백신 효력이 있나요?a. 최원석 교수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의 경우 3주 또는 4주의 간격으로 접종을 하도록 되어있죠. 이 접종 간격을 맞춰서 맞는 것이 사실 제일 바람직한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근거가 많고 그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임상연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접종 간격이 늘어났을 때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회 접종을 하는 백신의 경우, 첫 번째 접종을 한 이후에 면역 반응이 어느 정도 나타나서 2차 접종을 받아야 효과를 더 강화시키고 면역반응이 오래 유지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긴 것보다는 짧게 접종이 되었을 때 차수의 접종은 무효라고 보고 재접종을 권고합니다. q. 우리나라는 언제쯤 부스터샷을 접종하나요? 모든 국민에게 추가 접종하려면 또 백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요?a. 정은경 청장빠르면 4분기부터 부스터샷이 진행될 예정으로 계획이 마련되면 설명하겠습니다. 올해 1억9천만회분 정도를 확보해서 소아, 청소년, 임신부를 포함한 전 국민에 대한 2차 접종, 또 연내 부스터샷 대상자를 접종하기 위한 물량은 충분합니다. 또 내년도 9천만회분을 신규로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