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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의 칼로리,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 낮춰

식당 메뉴판을 살펴보면 메뉴 옆에 칼로리, 영양정보가 적혀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햄버거 세트는 하나에 1,000kcal가 훌쩍 넘고, 달달한 카라멜 마키아또는 10kcal를 조금 넘는 아메리카노에 비해 40배가 넘는 400kcal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러한 정보들이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뉴판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메뉴판 칼로리 고지’로
1,575명의 사망과 21,522건의 당뇨병을 포함한 14,698건의 심혈관 질병을 예방했다고 한다.

물론 이 결과는 연구 추정치(modeling study estimates)이지만, 2018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0개 이상의 지역 체인점을 보유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칼로리 표기 의무화’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 예측 모델을 이용했는데, 연구의 주 저자인 dariush mozaffarian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칼로리 표기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저칼로리 메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여 비만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건강 관리에 직접적으로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

실제로 2018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11조 원을 넘는다. 그중 의료비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생산성 저하와 손실액 33%, 조기 사망으로 인한 손실 10% 순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손실이 약 1.3배 더 컸으며, 특히 30대에서 50대가 총 손실의 53%를 차지해 비만이 생산가능인구의 생산성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칼로리 표기만으로도 기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민 건강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먹거리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주로 노인 질환으로 알려졌던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20대, 30대에도 빈번히 나타나는 요즘, 메뉴판에 적힌 칼로리를 유의하며 음식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